라합의 믿음

2025년 6월 15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설교

본문: 수 2:1-14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옆에 계신 분들과 천국인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지금 우리는 이달의 성경읽기로 여호수아를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벽기도회에서도 여호수아를 본문으로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호수아를 읽으면서 등장하는 아주 중요한 인물인 라합이라는 인물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설교제목은 ‘라합의 믿음’입니다.

모세의 뒤를 이어서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가 맨 처음 한 일은 요단강 건너편에 있는 여리고성을 점령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요단강을 건너기전에 여리고에 두 명의 정탐꾼을 보냅니다. 여호수아는 38년 전에 모세가 가나안에 12명의 정탐꾼을 보냈을 때 그 열두 정탐꾼 중 한명으로 가나안 정탐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명의 정탐꾼은 가나안에 대하여 긍정적인 보고를 하였고, 10명의 정탐꾼은 부정적인 보고를 하였는데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정적인 보고를 한 10명의 정탐꾼의 이야기를 듣고 하나님께 죄를 짓게 된 것을 기억하고 있던 여호수아는 이번에는 일반적인 상식인 지파별로 1명(12명)을 깨고 딱 두 명의 정탐꾼을 보냅니다. 정탐 보고가 같기 위해서는 12명 보다는 2명이 더 정확한 보고가 될 것이라 생각한 것 같습니다.

두 명의 정탐꾼이 여리고성으로 잠입해 들어갔는데, 이 두 사람이 간 곳이 바로 여리고의 기생인 라합의 집이었습니다. 라합이 왜 기생이 되었는지는 성경에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만 고대근동지역에서는 전쟁이나 질병으로 남자가 죽거나 병들 경우에는 여자가 남은 가족을 부양하며 살 수 있는 방법은 노예가 되거나 창녀가 되는 길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라합도 기생생활을 하면서 부모와 남녀 형제들을 부양하고 있었고 상당수의 친척들도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오늘 성경본문을 통해서 알 수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라합의 직업인 기생이 조선시대의 주모와 같은 직업인가해서 찾아봤더니 라합의 집이 여리고 성벽위에 있었고 외지인들이 머무는 장소였기 때문에 여관이나 주막 역할도 겸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직업인 기생이라는 히브리어 원어의 의미를 살펴보면 매춘부 또는 성을 매개로 생계를 유지하는 여성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성경을 번역할 때 주모라 하지 않고 기생이라고 번역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 자신의 상황 때문에 기생이라는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도 온 가족을 부양하는 착한 여성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의 삶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가족을 부양할 남자가 없어서 젊은 여성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기생으로서의 사회적 위치와 성을 매개로 해야만 살아가는 생계방식을 생각해 보면 그의 삶이 얼마나 처량하겠습니까?

무엇보다도 사람으로서 존중받지 못하고 무시당하는 일이 다반사였을 것입니다. 여리고성에서의 자신의 삶과 환경을 보면 하루빨리 이런 삶에서 탈출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에게는 부양해야할 부모가 있고 형제자매들이 있고, 심지어 친척들도 있습니다. 탈출하고 싶지만 가족들 부양 때문에 탈출할 수 없는 기생 라합의 인생, 기생 라합에게 있어서 가나안은 정말 지옥 같은 삶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상황가운데 라합에게 놀라운 소식들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강 건너 소식이었습니다. 강 건너에는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이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는데, 그 나라를 히브리인들이 완전히 멸절시켰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들의 신인 여호와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홍해를 마르게 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걸어서 건너가게 한 반면, 뒤따르던 애굽군대를 수장시킨 소식까지 듣게 되었고, 이제 그 이스라엘 군대가 강 건너에서 여리고성을 점령하기 위해 요단강을 건널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온 여리고성에 파다하게 퍼지게 됩니다. 여리고성은 난리가 난 겁니다. 여리고성의 온 백성들이 이스라엘의 소식을 듣고 이스라엘자손을 두려워하고 간담이 녹았습니다. 오늘 본문 여호수아 2:11절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하나님이 하신 일을 듣자 그들의 마음이 녹아버렸어요. 사람들이 정신을 잃어버렸습니다. 그 만큼 그들은 두려웠던 것입니다. 자, 그런데요? 라합이 굉장히 놀라운 고백을 합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사랑하는 여러분, 이 라합의 하나님에 대한 고백을 잘 들어보십시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하늘에서도 하나님! 땅에서도 하나님이다. 무슨 말입니까? 하늘과 땅의 주인이라는 말이에요. 라합 주변에 있는 모든 신들, 자신이 거주하는 가나안에 있는 모든 신들은 다 우상이고, 하늘과 땅에 진정한 주인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뿐이다. 이 고백인 것입니다. 벌써 라합은 애굽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과 요단강 건너편에서 바산왕 옥과 아모리 왕 시혼을 멸하신 일을 듣고는 하늘과 땅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 누가 하늘과 땅의 진정한 신인지를 명확하게 알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었다는 겁니다.

그 때 라합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하나님에 대한 소식을 듣고는 가슴이 뛰었을 것 같아요. 단순히 두려움 때문에 뛰는 가슴이 아니고요, 무언가 하늘과 땅의 진정한 신, 참 하나님을 만났다는 데에 대한 기쁨과 기대감을 가졌을 것 같아요. 그리고는 과감히 자신이 믿었던 신들을 버립니다. 기우제를 드릴 때마다 그리고 각종 제사를 드릴 때마다 어린아이를 재물로 바치게 하는 그런 신(몰렉), 아세라(풍요와 다산의 여신) 아스다롯(저녁별의 여신, 아름다움과 성적 매력, 다산을 상징)을 과감하게 버립니다.

당시에 누구나 다 믿고 있는 신, 공동체나 국가가 믿고 있는 신을 개인이 버린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지요. 목숨을 걸어야만 할 수 있는 일이에요. 그런데 라합은 남몰래 그의 마음속에서 자신이 믿었던 모든 신들, 우상을 버리고 그 마음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는 마음이 싹트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여러분, 무엇을 위해 기도했을까요?

이스라엘군대가 여리고를 점령할 때 “자신과 자신의 집을 구원해 달라”고 기도했다는 겁니다. 다함께 오늘 본문 2:12-1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12)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도록 여호와로 내게 맹세하고 내게 증표를 내라

(13) 그리고 나의 부모와 나의 남녀 형제와 그들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살려 주어 우리 목숨을 죽음에서 건져내라

여러분, 라합의 이런 말(지혜)이 그냥 나온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이스라엘의 두 정탐꾼을 만나서 그들을 도와주고 툭 내뱉은 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라합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하늘에서도 하나님, 땅에서도 하나님, 하늘과 땅의 참 신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 하나님을 믿고 그 때부터 간절하게 기도하는데, 바로 자신과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한 겁니다.

지금 당장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로 쳐들어오면 옥과 시혼이 다스렸던 그 땅을 점령한 것처럼 여리고성도 전멸시킬 것이거든요. 그래서 라합은 간절히 자신과 가족과 친척들의 구원을 위해 간절하게 기도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이방인으로서 아무도 몰래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키우며 기도하던 어느 날, 하나님은 두 명의 정탐꾼을 라합에게 보내게 됩니다.

신앙용어가 아니라 일반적 용어를 빌리자면 두 정탐꾼이 여리고성을 정탐하러 갔는데 마침 라합이라는 기생집에 유숙하러 들어갑니다. 라합은 두 정탐꾼을 보자마자 바로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두 정탐꾼을 끌고 지붕으로 올라가서 지붕에 벌여놓은 삼대에 숨깁니다.

어떻게 보면 이 두명의 정탐꾼은 실력이 없는 정탐꾼입니다. 어떻게 곧바로 들킵니까? 라합에게 바로 신분이 들통났지요. 게다가 라합만 이 정탐꾼을 본 것이 아닙니다. 2절을 보면 어떤 사람이 등장합니다.

2절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여리고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이 밤에 이스라엘 자손 중의 몇 사람이 이 땅을 정탐하러 이리로 들어왔나이다”

그러니까 두 정탐꾼은 여리고에 가자마자 발각이 된 겁니다. 그런데 누구의 도움으로 정탐꾼의 사명을 잘 감당했는가? 라합의 도움으로..

이 두 정탐꾼은 정말 실력 없는 정탐꾼인데, 딱 하나를 잘 했어요. 라합의 집에 잘 기어들어간 겁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이건 정말 라합의 기도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라합의 기도를 들으셔서 라합과 그 가족과 친척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두명의 정탐꾼을 라합의 집으로 보낸 겁니다.

여러분, 라합은 그냥 간단하게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닙니다. 라합의 믿음은 목숨을 건 믿음입니다. 라합에게 있어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 바로 목숨을 걸고 믿은 것이라는 겁니다.

라합은 자신에게 온 두 정탐꾼을 숨겨주고, 그 정탐꾼을 찾는 사람들에게 왕의 명령을 어기고 거짓말을 합니다. 라합의 말 한마디에 두 정탐꾼의 목숨이 걸려 있고, 자신의 목숨도 자신의 말 한마디에 걸려있는 것이었습니다. 라합은 결국 왕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했고, 하나님을 믿는데 자신의 목숨을 걸었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라합의 믿음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이 라합의 믿음을 통해서 몇 가지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라합을 보십시오.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여리고성의 모든 사람들이 다 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하신 일을 듣고 다 두려워했습니다. 간담이 녹았어요. 마음이 녹았어요. 정신을 잃었습니다. 그 만큼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은 놀라운 일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그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두 정탐꾼이 왔을 때 어떤 사람은 이스라엘 자손 중 몇 사람이 이 땅을 정탐하러 왔다고 고발합니다. 그런데 유일하게 라합만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듣고는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신들 중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만이 참 신이라는 사실을 알아봤다는 겁니다. 그 동안 자신이 믿었던 모든 신들은 다 가짜였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만 위로는 하늘에서도 하나님이고, 아래로 땅에서도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아봤다는 겁니다. 이 하나님의 역사를 알아보는 안목이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모든 여리고성의 주민들이 멸절당할 때 유일하게 구원받게 되고, 예수그리스도의 족보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영광까지 누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시대, 사람과 교회와 나라를 통하여 일하십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역사는 있어왔고, 우리 교회의 사역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역사는 나타났고, 우리 한국교회와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역사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하나님의 역사와 나의 믿음과는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심지어 가장 가까이에서 나의 삶과 가정과 교회 안에 일어나는 하나님의 역사도 전혀 느끼지 못하고 냉랭하게 신앙생활하고 있지는 않는지 되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알아보고 기도로 준비한 라합에게 임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생각해 보십시오. 아무도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은혜입니다. 라합이 한 것이라고는 하나님의 역사를 알아보는 안목을 갖고, 자신이 의지하고 믿던 신을 버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자신과 가족을 살려달라는 기도를 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라합이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은 라합을 구원하기 위하여 두 정탐꾼을 라합의 집에 보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두 정탐꾼이 우연히 라합의 집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두 정탐꾼을 라합의 집에 보냈다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고 그것을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데 확실하게 믿어야 합니다. 라합을 보십시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정확하게 안 다음에는 과감하게 자신이 믿는 모든 우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신뢰하였습니다. 그래서 왕의 명령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데 자신의 목숨을 걸었어요.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간단하게 믿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여러분. 정확하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았으면 우리는 그 하나님께 목숨을 걸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믿는 대상이 우리의 목숨을 걸지 못할 정도의 것이라면 믿을 필요도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정말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의 목숨을 걸고 믿어도 되는 분입니까? 이것을 확실하게 하고 믿어야 합니다. 만약에 여러분 마음 가운데 정말 우리 하나님이 우리의 목숨을 걸고 믿어도 되는 분이라는 확신이 없다면 여러분, 목숨을 걸 필요가 없습니다. 교회 대충 다니세요. 주일에 가끔 놀러도 다니고, 그러다가 벼락 맞을 것 같은 두려움이 생기면 한 달에 한번 정도 가끔 교회 나와서 종교생활 하십시오. 그래도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 정말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목숨을 걸고 믿어도 되는 분이라는 확신이 든다면 정말 목숨 걸고 믿으세요. 미지근하게 믿지 말고, 목숨 걸고 믿으세요. 왕의 명령도 거부하고 두 정탐꾼을 숨긴 라합처럼 우리도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겁니다.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순교의 각오로 믿음생활하고,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고 뜨거운 마음으로 신앙생활하십시오. 확실하게 믿는 은혜가 저와 여러분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항상 깨어서 기도로 준비하십시오. 왜냐하면 하나님의 결정적인 순간, 하나님의 도우심의 순간이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을 알아보는 안목으로 목숨 걸고 믿는 사람을 하나님은 반드시 도우십니다.

라합에게 두 정탐꾼이 왔을 때 라합이 그들을 알아보고 그들을 숨겨주고, 그 댓가로 그들에게 하나님을 두고 맹세하여 자신과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도록 내게 증표를 달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그가 늘 깨어 기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목숨을 걸고 하나님을 믿으면서 깨어 기도한다면 하나님의 도우심의 순간을 절대로 놓치지 않고, 그 기회를 붙잡을 수 있습니다. 라합은 평생에 딱 한번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붙잡음으로써 여리고성이 멸절되는 그 순간에 유일하게 구원받게 됩니다.

항상 깨어 기도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의 순간을 잘 포착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꼭 경험하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늘 깨어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알아볼수 있는 안목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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