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요한복음11:25-27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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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2025년 4월 20일 창원더사랑교회 주일 설교
1. 치유와 회복을 위한 기도
2. 설교를 위한 기도
3. 본문: 요 11:25-27
샬롬!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가 성도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2025년 부활절입니다. 옆에 계신 분들과 이렇게 인사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합니다.
네.. 오늘 우리가 이렇게 예수님의 부활을 말한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예수님에 대하여 잘 믿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첫째는,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입니다. 저도 처음 교회에 다니면서 성경공부를 할 때 성경공부를 하면서 많이 질문했던 내용이 어떻게 처녀 마리아가 예수님을 낳을 수 있는가?였습니다. 선생님께도 질문하고, 목사님께도 질문하고, 먼저 교회에 다닌 친구들에게도 물어보고..그랬어요.
둘째는,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어떻게 십자가에 달려 죽은 분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가? 저는 이 예수님의 육체적 부활만큼은 정말 믿을 수가 없는 겁니다. 한번 믿었다가도 나중에 의심이 생기고, 그랬다가 다시 믿었다가도 또 의심이 생기고..정말 예수님의 부활은 참 믿기 힘든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 스스로에게도 질문을 많이 하고, 생각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했습니까? 성경의 모든 내용들이 저절로 다 믿어지셨나요? 아니면 여러분이 그냥 믿어버린 것인가요?
성경을 읽다보면 예수님은 정말 위대한 분이라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 예수님처럼 위대한 분이 계셨던 적이 있었을까요?
이 세상이 존재한 이래로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처럼 이렇게 위대한 분은 없었을 것이라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저의 배움이 다른 위대한 종교의 창시자들, 흔히 말하는 성인, 군자들의 삶에 대하여 잘 모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예수님의 삶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올 수 있는 분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 그런데 성경을 읽다가 정말 충격적인 장면이 펼쳐지는데 오늘 읽은 성경본문이 그런 장면입니다. 정말 진지하게 예수님을 믿기로 했거나 아니면 기독교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늘 성경말씀을 대할 때 더욱 신중하게 읽어서, 예수님을 믿고 어떤 기독교인이 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 자신에 대하여 무엇이라 말씀하였는지 우리 다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요한복음 11장 25절, 26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자기가 누구인지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장면입니다. 요한복음에는 예수님께서 자기 자신에 대하여 자신이 누구인지 소개하는 장면이 일곱 장면이 있습니다. 이것을 “예수님의 7대 자기선언”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인데, 이 본문에서 예수님은 자기 자신을 무엇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이 말씀은 엄청난 말씀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아느냐? 나는 부활 그 자체이며, 나는 생명 그 자체이다. 이런 말입니다.
나는 부활 그 자체이다. 나는 생명 그 자체이다. 그러니 마르다야, 너의 오빠 나사로가 죽었다고 슬퍼하지 마라.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부활 그 자체이며, 나는 생명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런 말씀입니다.
이런 말을 들었을 때 사람들은 크게 세 가지 반응을 보일 수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이 사람이 미친 거 아이가? 미친 사람이 아니고는 누가 이런 말을 하겠습니까?
두번째는, 이 사람이 사기꾼인가? 세상에 누가 이런 말을 하겠습니까? 이 세상 그 어떤 훌륭한 성인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까? 성인이면 성인일수록 이런 말을 할 수가 없어요. 만약에 사기꾼이라면 이렇게 말할 수가 있어요.
세번째는, 이렇게 말하는 사람은 대체 어떤 분인가? 대체 어떤 분이길래 이런 엄청난 말씀을 하시나? 라는 반응이지요? 그래서 그 사람에 대하여 더 살펴보고, 그 사람의 말과 행동과 삶을 보면서 그 사람이 정말 그러한 분인지 확인해 보는 겁니다.
여러분은 오늘 성경말씀을 통하여 자기 자신에 대한 예수님의 소개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러면 이 세 가지 반응 중에 하나가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사람입니까? 우리가 예수님에 대하여 첫 번째(미친 사람)와 두 번째(사기꾼)라면 이 자리에 나오지도 않았겠지요.
그러면 우리는 세 번째 반응에 대하여 신중하게 생각하고 믿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온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이 말씀에 대하여 정말 예수님이 부활 그 자체이고, 예수님이 생명 그 자체라는 사실에 대하여 우리가 정말 그렇게 믿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온 것이지요.
저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나니까 저의 모든 삶이 변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으니까 예수님이 죽음을 이기고 부활했다는 것, 그리고 우리도 역시 죽음을 이기고 다시 부활한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어요.
오늘 말씀처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여러분, 죽어도 산다는 것이 무슨 말입니까? 사람이 죽어도 염려하지 마라. 오빠가 죽었다고? 염려하지 마라.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사는 거야. 그러니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다고 염려하지 마라. 죽어도 다시 살거니까 근심하지 마라. 이런 말이지요.
여러분, 우리 중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먼저 세상을 떠난 분도 계시고, 앞으로 우리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는 이것을 분명히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산다. 죽어도 산다.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난지 매우 오래된 것 같지요?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죽는 순간 우리의 시간은 우리의 시간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으로 움직입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어떻게 움직입니까?
시편 90:4절 말씀을 보면, 주의 목전에는 천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천년이 하루 같아요. 우리에게는 1000년 전 사람이 아주 오랜 옛날 사람이지만 주께는 그 천년이 하루 같아요.
이 하나님의 시간대로라면 천년 전에 죽은 사람도 하루 차이입니다. 하물며 몇 십년전에 먼저 간 사람이야 하나님의 시간으로 계산하면 몇 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여러분, 사랑하는 사람이 먼저 조금 일찍 세상을 떠났어도 하나님 안에서 위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 반드시 죽은 자는 부활합니다. 부활은 죽음을 이기는 거에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것은 모든 죽음의 권세를 이기셨다는 것이며, 우리에게도 죽음을 이기는 권세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나는 생명 그 자체다 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러니까 예수님은 생명 그 자체이기 때문에 예수님 안에 있는 사람은 죽어도 사는 겁니다. 그래서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사람에게 있어서 이 죽음의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질문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과연 사후의 세계는 존재하는가? 과연 천국과 지옥은 존재하는가? 오래전부터 이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질문을 갖고 있었습니다.
사후의 문제는 현재 육신의 눈으로는 확인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미지의 세계입니다.
그러나 우리 눈으로 볼 수가 없고, 우리 손으로 만지지 못한다고 해서 없는 것이 아니지요? 우주에 많은 행성이 있지만 우리 눈으로 볼 수가 없다고 해서 존재하는 그 행성이 존재하지 않다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 천국과 지옥도 마찬가지입니다. 천국과 지옥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한다면 우리가 지금 그 천국과 지옥을 부정한다고 부정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예수님의 부활을 믿음으로 우리는 죽음을 이기고 실제로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영생)을 얻는다는 것 자체가 실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을 실제로 마음에 믿는 사람은 삶이 달라져야 하는 겁니다.
제가 예수님의 부활을 마음에 믿었을 때 맨 처음 일어난 저의 반응은 성경말씀이 다 믿어지는 거였습니다.예수님의 부활을 믿으니까 성경의 모든 내용이 다 믿어져요. 못 믿을 말씀이 하나도 없어요. 다 믿어져요. 성경말씀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 믿어지니까 저의 삶이 180도 달라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렇게 제 입으로 욕하고 비판했던 제가 욕을 못하겠어요. 늘 부정적이고 비판적으로 세상을 봤던 제가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말하지도 못하겠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말해야겠어요. 이 예수님의 부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예수님의 부활은 성경을 성경으로 믿게 해주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사건인 겁니다. 저에게는..그래서 성경을 공부해야겠어요. 그리고 성경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가는 재미가 있어요.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을 실제로 마음에 믿는 사람은 성경말씀을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마치 하나님 앞에 서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지금 듣는 마음으로 성경을 읽어야 하고, 하나님께서 지금 나에게 명령하시고 말씀하는 것처럼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 말씀 앞에 순종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성경(삼상 2:30절)을 보면 하나님은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이 말씀을 많이 들어보셨지요?
하나님을 존중히 여긴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 말씀을 잘 듣는 겁니다. 그 말씀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그 말씀을 중하게 여겨서 그 말씀에 따른다는 겁니다. 반대로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겨서 그 말씀을 따르지 않는 겁니다.
하나님을 존중하느냐 하나님을 멸시하느냐의 기준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봐야 합니다. 교회 봉사나 혹은 기도의 열심 혹은 예배의 열심이 하나님을 존중하고 멸시하는 기준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멸시하면서도 얼마든지 예배의 자리에 앉아 있을 수가 있고, 하나님을 멸시하면서도 얼마든지 교회 봉사 할 수 있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존중하느냐? 하나님을 멸시하느냐?는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중히 여겨서 그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느냐..여기에 달렸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대면하여 읽고, 설교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그 말씀을 중하게 여기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려는 마음 자세가 중요한 겁니다.
여러분이 만약에 성경을 읽으면서도 삶의 변화가 없고, 설교를 들으면서도 삶의 변화가 없잖아요? 그러면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겁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정작 자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줄 몰라요.
그런데 하나님을 존중하는 사람들을 보세요.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게 되는 것을 매우 안타까워합니다. 나에게 누구를 미워하는 마음이 있으면 그것이 너무 괴로워요. 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괴롭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것이 너무 죄송해요.
사랑하는 여러분, 이번 부활절을 맞아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정말 우리 생명보다 더 소중하고 귀한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우리의 가슴에 새기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번 2025년 부활절을 통하여 성경을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찾고 말씀을 생명보다 소중하게 여기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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